심씨는 지난 4월 주차문제에 항의하며 최씨를 때렸고, 이를 신고한 최씨를 화장실에 몰아넣고 또 때렸습니다.
그 뒤에도 계속 `일을 그만두라`고 집요하게 윽박질렀습니다.
하지만 심씨는 오히려 최씨에게 맞았다며, 지난해 발행된 관계없는 진단서까지 보내 최씨를 협박했습니다.
최씨를 `머슴` 으로 지칭하며 폭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심씨는 끝내 죄를 인정하지도, 유족에게 사과하지도 않았습니다.
1심 재판부는 상해와 무고 협박 등 심씨에게 적용된 7개 혐의 모두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권고형량인 징역 1년에서 3년 8개월 사이를 벗어나 이례적으로 중형을 선고한겁니다.
최 씨의 죽음 이후 높아진 관심에 경찰은 `경비노동자 갑질`신고를 받았고, 4개월만에 64명을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