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중세 영주가 되는 게임 크루세이더 킹즈3 작위 계승을 위해 아버지나 형제들을 암살하고 며느리를 임신시키고 봉신들을 거세시키는 막장겜으로 유명함
그런데 크킹3는 병신같게도 멀티플레이는 지원하지만 멀티 플레이 내 체팅을 지원하지 않았음
이에 유저들이 불편함을 호소하자 어떤 사람이 멀티 체팅이 되는 모드를 만들어옴
유저들은 대체 어떻게 체팅이 가능한 것인지 그 원리를 궁금해 했지만 알려지지 않아왔음
그러던 어느날…. 멀티를 하던 어떤 사람이 우연히 살해목록창에 들어가며 비밀이 밝혀짐
밝혀진 비밀은 끔찍했는데 크킹은 게임 내 아이가 태어나면 그 이름을 하단에 메시지로 띄워줌
이 시스템을 이용해 유저가 메시지를 입력하면 유저들이 안보는 개씹변방 인도 뱅골지방 구석지에 유저가 친 메시지를 이름으로 달고 있는 아기가 태어나게 했던거임…
그리고 게임 내 시간으로 짧게는 이틀, 길게는 수개월 후 유저가 친 메시지를 이름으로 받은 아이는 살해 당해서 사라짐.
(당시 유저가 본 살해목록) 이런 끔찍함에 유저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으나 일상이 개막장인 크킹이니 이내 다들 그러려니 하고 넘어감
그런데…. 어느날 평화롭게 멀티를 하던 유저가 신하로 이상한 이름을 달고 있는 새끼가 새로 들어온 걸 발견함…
그의 이름은 `남쪽에 성전온거 빨리 병력파견해줘`
그랬음… 그는 유저가 멀티 중 쳤던 수많은 체팅 메시지 중 하나. 그런데 천문학적인 확률을 뚫고 버그가 발생, 죽지 않고 살아남았고 `남쪽에 성전온거 빨리 병력파견해줘`는 장성하여 그 개씹변방 인도 벵골에서 기어코 유저가 있는 곳의 봉신으로 들어왔던 것임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