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LCK, `내 파티에서 나가라`의 대단원이 찍히는 매치업










 

작년 dplus 기아에는 켈린이라는 서폿이 있었다

 

당시 dplus 기아는 네임 밸류가 높은 선수들이 있던 팀이었음

그러나 성적은 선수 네임 밸류에 따라주지 못했고, 팬들은 만만했던 서포터에 모든 탓을 돌리며 켈린에게 악플을 날림

 

이게 어느 정도였냐면..

 

 

 

티응갤에 비견될 정도였음

(사실 이 분야 원조)

 

 

결국 딮기는…

 

 

 

여론에 휘말려 켈린을 팀에서 내쫓게 된다.

 

이후 딮기의 전개는 굉장히 왕도적인 구성을 따르는데,

1. 딮기는 후임자로 네임밸류가 높은 서폿을 모셔온다

2. 서폿 하나 바꿨을 뿐인데, 원딜 캐리가 안 되기 시작…

(2024 딮기는 이미지와 다르게 바텀 캐리 위주의 팀이었음)

3. 연봉 4위 팀이 6위까지 떠밀려오게 된다

 

이후 켈린 역시 굉장히 왕도의 길을 걷는데,

1. 켈린은 본인을 인정하는 포텐있는 쌩신인과 듀오를 결성

(신인인데 프론트에 켈린을 딱 집어서 사달라고 요청했다 함)

2. 켈린을 붙여놓자 그 쌩신인은 포텐을 만개하며 신인왕을 거머쥠 

3. 연봉 10위팀의 개좆밥팀을 7위에 올려놓음

 

운명의 장난처럼 둘이 딱 붙어있게 된다..

 

그렇게 중하위권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롤드컵 진출 기회에 이 둘이 나란히 탑승하게 됨

 

아무리 그래도 연봉 4위 팀이 연봉 10위 팀에게 이 중요한 기회를 날려먹냐 싶었지만…

 

 

 

 

 

 

… 졌잖아?

 

딮기는 지들이 쫓아낸 켈린한테 쳐발리며 자존심을 구겨버림

 

간신히 농심을 꺾으며 플레이오프행을 지켜냈지만, 

T1에게 패배하면서 마지막 단두대 매치를 맞이하게 된다

 

운명의 장난같이 단두대 매치에서 위기의 딮기를 맞이하는 건 켈린이 있는 퍼리엑스

 

 

 

이 추방물 스토리의 종착지는 어디일까?

 

플옵 패자조 09/17

17:00 DK vs BFX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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