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옹벽 붕괴로 40대 남성 1명 사망오산시, 신고 받고도 즉각 조치 안해우회 통제 따르던 차량 운전자 참변
15일 오전 7시19분 오산시 도로교통과에 `2차로 오른쪽 부분 지반이 침하되고 있다. 빗물 침투시 붕괴가 우려된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해당 사항을 신고한 민원인은 `이 부분은 보강토로 도로를 높였던 부분인 만큼, 붕괴가 우려돼 조속한 확인이 필요하다. 침하 구간은 현장을 가보면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사고 장소 주소와 해당 옹벽 사진을 첨부했다.
그러나 오산시는 사고 발생시까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오산시 측은 해당 민원에 `유지보수 관리업체를 통해 긴급히 보강공사를 진행하겠다`고만 답했다. 민원 접수 전 해당 도로 위험성을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도 보인다. 오산시는 `해당 신고건은 지난달 진행한 정밀안전점검에서 포장면이 중차량 반복하중, 고온 기후 영향으로 변형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도 덧붙였다. n.news.짤방/mnews/article/469/000087635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