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일은 정직원을 시켜야 할까 아니면 외주를 써야 할까 ?

(펌글입니다)

본인는 인적 자원을 프로젝트에 맞게 배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이 때 프로젝트라 함은 1~2일짜리 단발성 일들이 반복되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돼.예를 들자면 홈쇼핑 광고라고 생각해줘. 오늘은 A상품에 대해서 방송을 진행 했다면 내일은 B품에 대해서 방송을 해야하는 짧은 주기의 일들을 지속적으로 처리해나가는 일이야. 당연히 홈쇼핑은 비유일 뿐이고 대략 그런 식의 단발성 일이란 것만 이해해줘. 이런 일에는 당연하게도 어려운 일과 쉬운 일이 있어.근데 이 어렵고 쉬움에 전문성이 개입한다기 보다는, 양적으로 더 많은 일들을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그러한 난도의 차이가 발생해. 여기서 나는 이런 프로젝트를 어떤 직원이 맡을지 분배해주는 역할을 수행해야 해. 그동안은 내부적으로 생각했을 때 `어려운 일` 을 정규직 직원들에게 맡기고비교적 단순해서 부담이 없는 일을 외주 직원들에게 맡겨왔어. 그런데 이렇게 하니 정직원들이 불만이 쌓이나봐.우리는 매번 힘든 일만 하고, 외주 직원들은 쉬운 일만 하니까 자기들이 너무 힘들대. 그래서 외주 직원들에게 힘든 일을 맡기고, 정규직들에게는 쉬운 일을 맡기는게 옳은 방향성이 아니냐는 의견이 들어오더라고.돈 주고 사람 고용하는게 힘든 일 피하려고 쓰는거 아니냐고.근데 듣고보니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거든. 다만 차이가 있다면 외주직원들에게는 일의 양에 따라서 보수가 다르게 나가고, 정규직 직원들은 고정된 급여를 받지만약 어려운 일을 외주로 많이 돌리면 그만큼 회사의 비용부담이 커지는 상황이 될거야. 물론 그렇다고 내가 어려운 일을 전부 정규직에게 던지냐, 하면 그런것까진 아니야. 나름대로 부하가 반반 나누어질 수 있도록 분배한다고 해봤는데, 그럼에도 부담이 과하다는 말이 나오는 모양이더라고 그래서 어떤 방향성이 맞는지 너희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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