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지난해 11월쯤 피해자에게 술을 마시게 한 다음 성희롱하고 피해자를 불법 촬영해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제작하는가 하면 위력으로 피해자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후진술에서 그는 뜬금없이 `작년 말 가족과 나눠 먹던 붕어빵이 간절히 생각난다. 참 뻔뻔하지만 다시 그 붕어빵을 먹고 싶다`며 `남은 시간 바른길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범행으로 딸이 우울증에 걸리고 80대 노모를 모시고 있다며 거듭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