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여자 vs 나를 좋아해주는 여자

고견을 묻습니다.

지금 저는 당장 다음달에 결혼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이고 연애도 꽤 많이 해봤습니다.그동안 이사람 저사람을 만나면서 느꼈던 것은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나를 좋아하지않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내가 크게 끌리지가 않는다는 것이었죠.그렇기에 한번쯤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를 해보고 싶었고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느껴지면결혼까지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여자를 만나고 싶었습니다.문제는 보통 내가 좋아하는 여자는 누가봐도 이쁘고 또 본인이 이쁜걸 아는 (흔히 말하는 얼굴값하는 애들) 여자들이 대부분이었죠.그렇기에 거의 끝이 안좋게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조금 상황이 예전과는 다릅니다.연락하고 있는 두명의 여자 중 내가 좋아하는 여자는 저에게도 호감을 많이 보입니다.하루에도 카톡을 매일매일 하고있으며 이미 간단한 스킨십이 오고가고 있으며 영화도 보고 일반적인 커플들처럼 데이트도 하고 그럽니다.이대로 게속 만난다면 아마 여자친구가 될 가능성이 매우매우 큰 상황입니다.그런데 뭐랄까…아직 이 친구와 연락한지는 2주도 안됐기에 속단하기는 매우 조심스러워서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뭔가 결혼상대로서도 괜찮은 여자일까? 하는 생각이 들곤합니다.위에서 말했던 본인이 이쁜걸 알고 얼굴값을 하는 스타일이랄까??너무 공주같은 스타일이라서 결혼해서 배우자가 된다 하더라도 이 사람이 나를 위해 해줄수 있는게무엇이 있을까? 생활력은 어떠할까? 내가 지금처럼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 하더라도나를 위해 끝까지 옆에 있어줄 사람인가? 등등 생각해보면 쉽게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야하나?위에서도 말했듯이 아직 이 친구를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기에 조심스럽습니다만결혼을 생각해야하기에 이런저런 생각을 안할수가 없네요.

두번째 여자의 경우에는 그 애가 저를 많이 좋아합니다.저와 그 여자, 그 여자의 친구 이렇게 해서 3명이서 술을 같이 한적이 있는데 저를 좋아하는 여자가 화장실을 간 사이에 그 여자의 친구가 저에게 은근슬쩍 말해주더군요.xx와 친구로 지낸지 꽤 오래됐고 만났던 남자도 옆에서 항상 지켜봤었는데지금까지 만났던 남자들 중 나를 제일 좋아한다고.그렇다고 그 여자애가 못생겼느냐?절대 아닙니다. 꾸준하게 운동하고 몸매관리 열심히 하고 얼굴도 이쁘장해요.단지 내가 좋아하는 첫번째 여자보다는 외적으로는 덜 끌리는것일뿐입니다.두번째 여자는 저랑 사귀기 직전까지 갔었다가 서로가 안맞는 부분이 있어서 2주정도 연락이 끊겼었는데 그 여자가 저한테 다시 연락을 하더군요. 대화를 좀 더 해보고싶다고. 본인이 너무 섣부른 판단을 한것같다고.그렇게해서 지금 다시 또 연락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저를 너무 좋아해주고 속궁합도 잘 맞았고 또 본인이 생리일때는 입으로 해서 받아주더군요.내가 좋아하는 첫번째 여자와는 아직 같이 잔적은 없어서 잠자리가 맞는지 어떤지는 모릅니다.근데 곧 잘거같은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지금 이런 상황인데 확실한건머리로는 두번째 여자를 만나야 내가 편하고 마음 놓을수있는 연애를 할수 있다는것인데마음으로 끌리고 외적으로 끌리고 더 만나고 싶은 여자는 첫번째 여자에게 좀 더 끌린다는 것이죠.데이트 했었던 시간을 비교해봐도 두명의 여자 중 내가 좋아하는 여자를 만났을때가 더 도파민이 솟고 그 시간이 즐거운건 사실입니다.이런 상황속에서 둘 중 한명의 여자에게 정착해서 꾸준하고 건강한 연애를 하려면 누구를 만나는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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