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oruniv/pds1378128
여름마다 야스쿠니 신사에서 열리는 등불축제. 포장마차들도 있고 재즈공연도 하고 유카타입은사람들이 금붕어 낚시도 하고있어서 일반적인 일본전통축제 처럼 보이지만, 실은 2차세계대전때 죽은 전범자들 및 일제강점기때 활약했던 인사들의 혼령을 위로하기위한 위령제임. 미타마(御霊[みたま])는 고귀한 혼령 이라는 뜻.
축제에 장식되는 수많은 등불에는 미나미 지로(조선총독),호리코시 지로(제로센 설계자), 야마모토 이소로쿠(2차대전 태평양함대 사령관), 나구모 주이치(항공모함 사령장관), 도조 히데키,이시이 시로(731부대 총괄 부대장), 야마가타 아리토모(일본 군국주의의 주요인물)등의 이름들을 찾아볼 수 있음.
처음엔 위령제인줄 모르고 축제인줄만 알고 찾아가는 한국관광객들도 있지만, 위령제인줄 알면서도 `다 지나간 역사이고 그냥 즐기는건데 뭐어때?`라면서 일부러 축제에 참가하고 야스쿠니신사에 참배까지하는 한국인들도 생각보다 많음.
자연스럽게 군국주의에 스며들도록 만드는것. 일제강점기때 조선총독부가 노렸던게 바로 이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