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하철 2호선 대규모 암반 근황






 

 

 

24일 광주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2호선 1단계 6개 공구 평균 공정률이 90.6%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4공구 등 일부 공사구간에서 15t 덤프트럭 3640대 분량(9640t)의 대규모 암만 덩어리가 발견됐다.

 

광주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설계상에는 지반에서 80㎝ 정도에만 암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실제 파보니 지반에서 약 8m가 모두 암반이었다”며 “이는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암반이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공사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기준 평균 90.6% 공정률을 보인 1단계 공사구간 중 4공구(주월교차로∼백운광장) 등에서 덤프트럭 3700대 분량의 2만1000㎥ 규모 암반 덩어리들이 발견되며 6개월 이상 공사가 지체될 것으로 보고 있다.